2022.07.18.(월)
월요요정 등장!

오늘은 새로운 중앙 노무차장(우리 귀염둥이 준규) 환영회 겸 본사 지부 상집 대면식(?)
대면식이라고 하기엔 너무 다 아는 사람들ㅋㅋㅋ
"나 오늘 늦으니까, 먼저자"
노조와의 술자리는 늘 한결같이 만취 상태로 늦은 시간 귀가하기에 와이프에게 사전공지
분명 사무장이 초복 겸해서 장.어.를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아니 뒷고기가 왠말?
그래 안주가 뭐가 중요하겠어 어차피 안주 먹을 시간도 없을텐데
사실 고기 is 뭔들
분명 난 칼퇴를 하고 갔는데? 이미 다 와계심ㅋㅋ 몇시에 나온거지?
이미 고기는 맛있게 구워지는 중

역시 뒷고기라 그런지 가격이 저렴..한가? 에? 내가 알고 있던 상식과는 좀 괴리가 있던 가격표
돼지고기 가격도 인플레가 반영되는 듯 ㅎㄷㄷ
상차림표
자주 꼬들목살을 동네 정육점에서 사먹어서 잘 아는데, 고기 상태는 상당히 좋은 편
고기를 보고 가격이 조금은 이해가 됨
기본 상차림도 깔끔하게 잘 나오고 밑반찬 자체가 간이 잘 되어있음
고기 한점 먹을 틈 없이 굽는 동안 소주 1병 순삭.. 와 속도감이 장난아니었음
이때부터 오늘의 힘듦은 예정되어 있던 것
지부장님 추천, 칼칼한 된장찌개!!
린정이다 이건 진짜!!
청양고추가 들어간건지 고기간 잔뜩 들어가있음에도 느끼함이 전혀 없고
술 안주를 위해 있는 메뉴 ^^ 강력추천
하지만 난 라면을 식사로 시켰고.. ㅋㅋㅋ 나트륨 폭탄을 남김없이 다 마심
술이 올라와서일까 끝내 아쉬움에 고기 추가ㅋㅋㅋㅋ
여긴 꼬들목살 < 대패삼겹 <<< 암퇘지 삼겹살, 존맛
이베리코나 일반 돼지고기 집이랑 가격대는 유사하지만 뒷고기 치고 고기의 질이 좋아
다시 찾고 싶은 집, 울산 돼지고기 맛집! 백양참숯뒷고기!!
평소에 노조 회식하면 위원장님이 보통 2차는 파인빌 302호 행이신데.. 오늘은 어쩐일로 함께 하심
(사진에서도 술이 느껴진다 휴)
오늘의 나에게 너무나 미안한 어제의 나
대학교 신입생 때나 하던 2,000cc에 소주 한병 말아 마시기.. 이걸 이 나이에 다시 할줄이야
나이를 생각합시다!! 사무장님! 예?!
2차에서도 흠뻑 적시고
우린 다시 삼산 → 사택(헬 게이트, 가선 안될 곳) → 귀가(01:30)
뭐 이런저런 가십거리, 앞으로의 방향 등
생각보다 대화의 주제가 무게감 있었고 솔깃했던 제안도 있었으나
사람일이란게 어찌될지 모르는거기에
당장은 답이 나오지 않는 고민에 얽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음
오늘의 반성: 사람은 늘 알면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술은 천천히, 가볍게
오늘도 월요요정은 월요일을 화려하게 불태웠다
.
.
.
늘 고민하는 삶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어떻게 해방 될 지
Always think about it
How to live, how to l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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