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2

오산 나들이(3일차, 아빠편)_엄마에겐 아직도 난 물가에 내놓은 자식

3일차(2022.07.11) 마지막 날은 아빠의 제사 준비와 나의 야간 라이딩을 고려한 휴식 이안이는 제사상 차림에 이게 뭐냐고를 백번 물어봤지만 '제사'라는 개념을 아직 설명하고 이해시키기엔 역부족 설명충인 난 주저리주저리 떠는 와중에, 동생 은정이의 현명한 대처 "아! 이안아 할아버지 생일잔치야!!" "꼬모 그럼 후후 케익은?" 생전 아빠가 좋아하셨던 음식을 내멋대로 니멋대로 올리는 제사상이지만, 차마 케익은 올릴수 없단다ㅋㅋ아들아 중간에 과일에 꽂히신 우리 아드님 언제 끝나냐며 제사 내내 배회를 하며 신경질을 내는 모습에 짜증이 일다가도 '쟤가 뭐를 알겠어, 참자참자'를 되뇌이다 반복되는 절, 아빠 식사를 하시라고 한참 동안 절을 하는 와중에 "아휴, 할미, 아빠 또 자?" 이 한마디에 코웃음이 치..

삼남매의 오산 나들이(2일차)_맑음터공원 물놀이장 접수!

2일차(2022.07.10) 잠자리가 바뀐 탓인가.. 새벽마다 한시간 간격으로 깬듯하다ㅠ 한명이 앵~ 하고 울면 하울링 마냥 다른 한쪽이 또 앵~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자다 보니 내 몸은 ㄱ자로 자고 있고 다시 한번 와이프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어머님의 요청에 따라 부대찌개를 사러 나 홀로(자유시간) 출타를 즐기는 중 어느 순간 예전 즐겨찾던 원조라 불리던 송탄 부대찌개집(최x네)의 맛이 변함을 느낌 어머니도 상대적으로 이집이 양도 많고 맛이 좋다하시어 재방문 (택배포장도 안해주고 배짱장사하네 라며, 궁시렁 거리고 방문을 했는데!) 현 시각 09:20am 대기실이 왠말인가 했는데 저 안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고 밖에까지 웨이팅이 있었음 난 전혀 몰랐는데, 백종원 맛집에도 나왔었던 찐 맛집이었다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