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택 당시 상황 (Context)

  • 시기: 2017년 말 ~ 2018년 초
  • 자산 상태: 주택 매수 직후, 원리금 상환 부담 시작된 상태 / 부채 약 3.5억원 유지 / 현금  제한적
  • 가족 구성: 배우자와 본인(2인 가구)
  • 상황 특징: 주택 매수에 따른 현금흐름 압박 존재, 동시에 주변 코인 투자 수익 사례 급증 

2. 선택 대상

  • 투자대상: 암호화폐(가상자산)
  • 매수자산: 이더리움(ETH)
  • 투자금: 약 400만원
  • 거래방식: 제3거래소 계좌 개설 후 지인을 통한 매수 대행 및 지갑 이전 방식 투자 시작
    ※ 국내 메이저 거래소는 가상자산 투자열풍에 따른 개인정보인증(KYC) 제한으로 신규회원 가입 규제

3. 선택 이유 (Decision Trigger)

 당시 판단 기준은 다음과 같음:

  • 주변 지인들의 수익 경험 공유
  • “지금 들어가도 늦지 않았다”는 반복된 권유
  • 단기간 고수익 가능성에 대한 기대

 미고려 요소

  • 자산의 본질적 가치
  • 기술 및 생태계 이해
  • 시장 사이클
  • 규제 리스크
  • 투자 원칙 및 전략

→ 정보가 아닌 분위기에 의해 의사결정 진행


4. 자금 조달 및 실행 (Execution Data)

투자금: 약 400만 원 (자기자금)

매매 방식:

  • 초기 이더리움 매수 이후
  • 각종 카페 및 블로그 정보 기반
  • 유망 코인, 추천 코인 중심으로 매매 반복

투자 특징:

  • 명확한 기준 없음
  • 손절 기준 없음
  • 목표 수익률 없음

→ 감정 기반 매매 지속


5. 결과 (Outcome)

재무적 결과

  • 최종 수익률 약 -95% 
  • 사실상 투자금 대부분 손실

행동 결과

  • 손실 확대 이후
  • 추가 대응 없이 투자 종료
  • 앱 삭제

시장 상황

1️⃣ ICO 광풍 → 거품의 핵심 연료

2017년은 말 그대로 ICO(코인으로 투자받는 스타트업) 열풍

  • 누구나 백서 하나로 수십억~수백억 투자 유치
  • 실체 없는 프로젝트 다수
  • “일단 사면 오른다”는 분위기

👉 결과
→ 시장에 질 낮은 코인 + 과도한 공급이 폭발적으로 증가

2️⃣ 규제 폭탄 (특히 한국 & 중국)

이게 진짜 하락의 스위치

  • 🇨🇳 중국: ICO 전면 금지 + 거래소 폐쇄
  • 🇰🇷 한국: 거래소 폐쇄 검토 발언 (당시 시장 충격 큼)
  • 🇺🇸 SEC: ICO를 증권으로 규정하며 규제 시작

👉 시장 해석
→ “이거 막히는 거 아냐?”
→ 투자심리 급냉

3️⃣ 레버리지 + 단기 투기 과열

  • 선물시장(CME, CBOE) 등장
  • 레버리지 투자 증가
  • 상승장에 빚까지 써서 투자

👉 하락 시작 → 연쇄 청산 발생 → 폭락이 폭락을 부르는 구조

4️⃣ ‘기대 → 현실’ 괴리

  • 블록체인이 곧 세상을 바꿀 것
  • 모든 산업이 코인화될 것

하지만 현실은:

  • 속도 느림 (비트코인 수수료 폭등)
  • 실사용 부족
  • 기술 미성숙

👉 기대가 꺼지면서 가격도 같이 꺼짐

5️⃣ 대중 참여 → 마지막 불꽃

 
  • 뉴스, 주변 사람들까지 코인 이야기
  • “지금 안 사면 끝” 심리

👉 보통 이런 순간이 정점 신호


6. 후회값 및 교훈 (Regret & Lesson)

핵심 원인

  • 금융 또는 자산에 대한 이해 없는 투자
  • 타인의 경험을 가이드 라인 삼아 무지성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함
  • 상승장 후반 진입

핵심 교훈

상승기에서는 누구나 화려한 투자자가 될 수 있지만,
하락기에서는 준비된 사람만 남는다.
투자는 "좋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에 해야함.

그래도 아빠는 생각해.

이 선택은
비싼 수업료였지만

돈을 잃은 경험이 아니라

기준을 배우게 만든 경험이었다고.

이 무지성 투자가
아빠의
투자 기준을
수립한 계기가 되거든~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의 코인 이야기에 다시 해줄게 :)


I.As에게,

살면서
사람들이 모두 돈을 벌고 있을 때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

그럴 때
가장 위험한 선택이 시작되더라.

아빠는 그때 처음 알았어.

투자는
빨리 가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남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이라는 걸.


이 이야기를 남기는 이유는

언젠가 너희가
어떤 기회를 마주했을 때

조금은 천천히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해서야.

“나는 이걸 정말 이해하고 있는 걸까?”

그 질문 하나로
너희들의 선택의 결과가
투기가 아닌 투자로 바뀌길 바라며.

 

아빠의 선택노트 002
무지성 코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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